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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DMZ 평화통일 염원 담은 장승굿

2일 경기상상캠퍼스서 열려
연천 ASF영향에 장소 변경
기념식·대동놀이 등 축제 펼쳐

 

 

 

경기민예총(이사장 이성호)은 오는 11월 2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평화수호와 해원상생의 축제 ‘2019 DMZ 평화통일 장승굿(이하 장승굿)’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맞이하고 있는 장승굿은 평화와 통일에 앞장서는 경기도의 중심 수원에서 진행하게 돼, 평화와 통일의 열망이 DMZ에 갇힌 것이 아닌 일상 속으로의 확장과 전례 없는 안팎의 어려움들을 즐겁게 헤쳐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수원민예총에서 제작한 ‘평화수호 대장군’과 ‘해원상생 여장군’ 장승 한 쌍을 세워 벌이는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먼저 평화 수호와 해원 상생을 기원하는 ‘서예 퍼포먼스’와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의지를 촉구하는 창작연희극 ‘사니의 꿈’으로 펼쳐진다.

이어 길놀이를 시작으로 행사의 기념식과 함께, 식후엔 장승굿과 대동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100여명의 풍물패가 벌이는 장승굿은 축원 고사 비나리, 사자놀이, 국악앙상블 등 다채로운 예술행사로 펼쳐져,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가을 축제가 될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경기도에서는 정월이나 10월에 마을 축제로 장승굿을 벌이며 마을과 주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해왔다”면서 “행사는 이러한 의미와 함께, 경기문화재단이 다양한 문화생산자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더욱 생생한 문화예술정책을 생산할 것을 기대하는 마음도 함께 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장승굿은 민통선이 있는 연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으로 수원에서 개최하게 됐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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