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4일부터 12만8천여 농가에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801억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쌀고정직불금 7만7천936농가, 밭직불금 4만9천538농가, 조건불리지역(경사지 등)직불금 797농가다.
해당 농가에는 쌀고정직불금 675억3천100만원, 밭직불금 122억1천200만원, 조건불리지역직불금 3억4천200만원이 지급된다. 1㏊당 지원 단가는 쌀고정직불금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평균 100만원이다.
밭직불금과 조건불리지역직불금 지원 단가는 전년 대비 5만원 인상돼 1㏊당 밭직불금은 평균 55만원,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은 농지 65만원, 초지 40만원이다.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하는 쌀변동직불금은 내년 2∼3월에 지급한다. 쌀변동직불금은 쌀 목표가격보다 수확기 평균 쌀값이 낮을 경우 차액의 85%를 농가에 지원하는 직불금이다.
도는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대상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태풍 등으로 수확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직불금 지급으로 농가소득안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오는 11월 4일부터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