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文대통령 “대한민국 밑바탕엔 새마을운동이”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서 축사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역사적 대전환 반가운 일”
이재명 지사 등 5500여 명
‘생명살림운동’ 실천 다짐

 

 

 

새마을운동의 50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29일 경기도새마을회 주관으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미래를 위한 생명 살림, 함께 잘사는 지구촌’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국내·외 새마을지도자와 관계자 등 5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새마을운동 성과 보고와 유공자 포상 수여, 대통령 축사, 생명살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박경순 부산시 새마을부녀회장 등 24명이 새마을훈장을 받았고, 새마을포장 24명, 대통령 표창 59명, 국무총리 표창 72명 등 모두 179명이 포상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었으며 새마을운동이 조직 내부의 충분한 합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역사적 대전환에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지도자는 공무원증을 가지지 않았지만 가장 헌신적인 공직자”라며 “지역발전의 주역이 돼주셨고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손을 잡아주신 새마을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생명살림 결의문’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을 바꾸고 대중과 함께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나무·조선삼·양삼을 심고, 에너지·비닐·플라스틱 사용을 30% 줄이는 ‘3식(植) 3감(減)’ 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이 작년부터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대전환에 나섰다”며 “우리 공동체와 지구촌의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인 기후 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생명살림운동 실천을 통해 극복하자”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