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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과 경찰의 상관 관계

 

 

 

온 나라가 어수선 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한 몫을 더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경찰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국민들은 말한다. “경찰이 도둑은 안 잡고 왠 돼지 소독에 매달려?”하며 소독약에 차 망가진다고 투덜대기까지 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얼려도 1천일을 버티고 노출된 상태에서는 1년 가까이 살아남아 감염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백신과 치료약이 없어 현재로서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 방역과 살처분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만이 최선책이다.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인 삼겹살, 막창, 순대까지 생활 속의 돼지고기는 국민 대표 먹거리 중 하나임에도 이번 돼지열병의 확산이 전국으로 번지면 믿을수 없겠지만 30년간은 돼지고기를 맛볼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심과 무관심으로 바라보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국가에서는 지난 35년간 이 돼지열병과 싸워야 했다.

또한 가깝게 북한은 돼지열병이 전역으로 확산돼 돼지 자체가 전멸된 상태로 절대 먼 나라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에 직결된 사안으로 우리 경찰은 국민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창의적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경찰이 24시간 방역초소를 지키고 있다.

돼지열병이 국가의 중요한 위기 사안임을 알고 경찰관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국민들도 위기감을 가지고 협조해 ASF를 이겨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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