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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상징물 최초 공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상징물 착공보고회를 열고, 기념상징물을 공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봉식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득현 공동조직위원장, 조이화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개된 기념상징물은 가로 6m, 세로 4m, 높이 3.3m로 ‘100’의 형상을 본떴으며, 힘찬 실천성을 보여주는 직선과 모든 것을 포요하겠다는 곡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건립된다.

이득현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중점 모토인 ‘기억하는 100년의 울림, 기약하는 100년의 미래’라는 의미를 잘 표현한 기념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김봉식 수석부위원장은 “100년전 청년들이 독립운동을 이끌었다면 지금 청소년들은 앞으로의 새로운 독립운동을 이끌어야 한다. 수원시민, 학생 모두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 오직 자발적인 성금으로 기념상징물이 제작된 만큼 새로운 독립운동의 계기로써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옛 일제강점기 때 가열찬 독립운동을 펼친 거점지로써 수원시민들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당시 18세에 불과했던 이선경 열사를 비롯해 필동 임면수 선생 등의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태동한 이래 많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수원시민들의 염원에 착공보고회에까지 이르게 됐다. 100주년 기념상징물 조성에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 시민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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