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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의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실학박물관 ‘실학성인강좌’
6일부터 7일까지 교육 진행
여행·음식·술·사진 등 체험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실학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학성인강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실학박물관에 맞는 주제선정과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생활 속에서 실학을 생각한다’로, 실학자들의 실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여행과 편지, 음식, 술 등 당시 그들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 뿐 만 아니라 카메라(사진) 인문학 강좌까지 구성됐다.

이에 먼저 오는 6일 실학자의 여행과 편지, 음식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연암, 다산, 손암 등 여러 실학자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조선시대 후기에 ‘임원경제지’를 저술한 풍석 서유구 선생은 오늘날 ‘조선 셰프 서유구’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데, 그는 당시의 우리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의 음식까지 모두 모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레시피를 자세히 정리해 놓았다.

이날 강좌는 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직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 오는 7일 성호, 연암, 다산, 풍석, 추사선생 등 실학자들과 술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시음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실학자들은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는데 대단한 선각자들이었는데,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은 220년 전이자 최초의 값싼 대중카메라가 나오기 100년 전 당시 초기 카메라인 옵스큐라(핀홀카메라)를 사용한 실학자였다. 이날 다산의 고향인 남양주 마재 마을을 돌면서 직접 사진을 찍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silhak.ggcf.kr)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031-579-6015)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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