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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ASF 피해농장 보상금 158억 우선 지급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예상 보상금 중 1차로 158억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는 살처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의 생계 지원을 위해 선지급 신청 농가 92곳에 158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순차적으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추가로 국비·시비를 확보하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파주에서는 지난 9월 17일 연다산동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 지난달 3일 문산읍 마정리를 마지막으로 5개 농장에서 발병해 모두 111개 농가의 돼지 11만538마리가 수매 또는 살처분 처리됐다.

시 관계자는 “양돈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수 있도록 차단 방역뿐만 아니라 살처분 보상금 등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다”며 “특히 양돈 농가에 현실적인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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