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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십자 경기지사 “ASF 피해 농가 돕자”

23일까지 성금 모금… 10억 목표

경기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오는 23일까지 성금을 모금한다.

이재명 지사는 4일 도청 집무실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지역 피해농가 지원’ 성금 기탁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첫 번째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정말 고생이 많다. 해당 지역주민들이 많이 협조해주고 있는데 피해규모가 너무 크고 재입식 기간도 불명확해서 걱정”이라며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경기도도 적극 지원하고 싶지만, 법률상 규제가 엄격해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도 규정을 바꾸고 지원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며 “모금을 통해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농가에 용기도 줘야한다”라며 모금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성공 모금은 도에서 제안했고, 목표액은 10억 원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선 ASF에 따른 살처분 등으로 206개 농가, 33만2천56마리의 피해가 발생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신한은행 100-033-553784) 계좌에 자율적으로 성금을 입금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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