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4일 GS포천그린에너지의 석탄화력발전소 추진 중단과 주 연료 변경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이날 고양시의회 주관으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심의 안건 중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촉구 결의안’은 GS포천그린에너지의 유해물질 배출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석탄화력발전소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고, 주 연료를 석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할 것과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정소송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장인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은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를 통해 경기 북부 시민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400만 경기 북부 시민을 대표해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천시의회는 지난 8월 제143회 임시회에서 포천시 신북면 장자산업단지 내 위치한 GS포천그린에너지의 석탄화력발전소 추진 중단과 주 연료 변경을 촉구하는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