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지난 3월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두 번째 해외사무소를 연다.
5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1급 직원을 상하이사무소 수석대표로 발령해 사무실 임차를 비롯한 개소 준비작업을 마쳤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4천20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했다.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312만TEU)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이처럼 중국은 현재 인천항의 국가별 교역 비중에서 60%를 차지하는 부동의 1위 국가다.
이에 공사는 상하이사무소를 통해 현지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마케팅과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