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한국당 3선 이상 중진들, 수도권 험지 출마해야”
김태흠 “한국당 3선 이상 중진들, 수도권 험지 출마해야”
  • 정영선 기자
  • 승인 2019.11.05 20:26
  • 댓글 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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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들 기득권 포기 촉구
황교안 대표부터 솔선수범 요구
유승민 포함 보수대통합 주장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인 김태흠 의원은 5일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정치에서 용퇴를 하든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현역의원은 출마 지역, 공천 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 저부터 앞장서 당의 뜻을 따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원외와 전·현직 당 지도부, 지도자를 자처하는 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당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3선 이상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졌다면 대인호변(大人虎變·큰 사람은 호랑이와 같이 변한다는 뜻)의 자세로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 한국당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나를 버려 나라를 구하고 당을 구하겠다’는 결기와 희생정신”이라며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현역의원을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태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험지출마를 압박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전개되는 보수통합 움직임에 대해선 “보수우파 대통합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먼저 당의 가치 재정립과 미래비전 제시를 우선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보수 대통합을 꼭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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