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평면 34.15㏊에 추진 중인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사업비 30억원(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을 확보하고 방문자센터 건립, 방송통신시설 등 관리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림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34.15㏊ 규모의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부지매입 및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율곡수목원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임시 개방 중으로 현재까지 총 1천358종의 식물유전자원을 식재하고 수목원 내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간 6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파주시 대표 생태관광자원이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에 방문자센터를 건립하고 보안등, 방송통신시설, 안전난간 등의 관리시설 설치를 통해 수목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021년 공립수목원 등록과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