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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 둘러싼 인간의 욕망들

과천서 ‘그때, 변홍례’ 연극
무성영화 기법의 블랙코미디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블랙코미디 연극 ‘그때, 변홍례’를 8~9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1931년 부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당시 무성영화 촬영기법을 공연에 접목해 변홍례의 죽음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을 극대화 시켜 표현한다.

변사의 해설,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음향효과, 과장된 배우들의 몸짓과 함께 빛과 소리의 실험적 연출을 통해 관객들은 80분간 색다른 시각적·청각적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2018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그때, 변홍례’는 극단 하땅세의 작품으로 ‘하늘부터 땅까지 세게 간다’는 정신을 토대로 ‘위대한 놀이’, ‘파우스트Ⅰ+Ⅱ’, ‘파리대왕’과 같은 개성 있는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로 사랑받았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사업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았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으로 공연장 회원으로 가입 시 할인도 가능하다.

공연티켓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ccs.or.kr) 또는 전화(☎02-504-73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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