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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교육장님∼ ○○○ 만들어주세요”

포천교육청-학생 토크콘서트
교육정책에 대해 제안·토론
교육장 “행복한 학교 만들 것”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학교 학생대표와 교육장이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70명의 학생자치회 대표와 포천청소년교육의회 대표,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 대표들과 논의해 정책을 만들고 토론회에서 직접 제안 발표를 했다.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토론한 결과가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동남고 나원선·강민구 학생은 “청소년 정치교실을 만들어서 전문적인 정치관련 수업을 듣고 싶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학생들은 남북관계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가 하면 학교와 전문 진로 기관과의 연계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포천청소년의회 의장 김민석 학생은 “포천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천의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의 주인이 학생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신 교육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이번에 학생대표가 제안한 정책을 검토해 2020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제안 내용에 따라 포천시청과도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학생들의 제안마다 답변을 이어간 심춘보 교육장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며 정책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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