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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여수신률 증가세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002년 9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을 발표, 은행권 및 비은행권의 여수신률이 모두 높은 증가세를 유지해 전체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9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은행권이 은행계정예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은행권도 상호금융의 수신확대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해 총 수신이 지난 8월에 비해 2조 63억원, 9월중에는 1조 6천629억원 각각 늘어나 전체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 수신(은행계정예금+CD+표지어음+은행금전신탁)은 추석을 앞두고 민간부문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고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경제여건이 불확실해져 자금이 은행권으로 유입,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8월 +1조 3천443억원 → 9월 +1조 1천605억원)를 유지했다.
은행계정예금은 기업의 추석자금 인출로 기업자유예금(+2천287억원 → -2천123억원)이 감소로 반전하였으나 정기예금(+6천252억원 → +6천105억원), 저축예금(+1천641억원 → +4천687억원)등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저축성예금(+1조 744억원 → +9천114억원)이 크게 증가해 별다른 차이없이 호조세(+1조 5천291억원 → +1조 2천830억원)를 유지했다.
단기시장성수신상품은 CD(-320억원 → -202억원)가 감소세를 지속하였으나 표지어음(-120억원 → +55억원)이 증가로 반전, 감소폭이 축소(-439억원 → -147억원)되는 효과를 불러왔다.
은행금전신탁은 대부분의 신탁상품이 부진한 가운데 특정금전신탁(+366억원 → +867억원)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돼 감소폭이 축소(-1천409억원 → -1천78억원)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은 신용협동조합(+99억원 → -132억원) 및 투자신탁(-348억원 → -870억원)의 수신이 감소하고 상호저축은행(+2천988억원 → +49억원)의 증가폭도 감소했으나 정기예탁금을 중심으로 상호금융(+3천485억원 → +5천485억원)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높은 증가세 유지(+6천621억원 → +5천024억원)했다.
한편, 9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풍부한 자금여력을 바탕으로 은행권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고 비은행권도 호조를 유지해 지난 8월에 비해 2조 6천479억원, 9월중에는 2조 6천302억원이 각각 늘어나 전체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은행권 여신(신탁대출 포함)은 대출금리가 하향안정세를 지속한 가운데 가계및 기업에 대한 대출이 호조를 지속하여 전월에 이어 증가폭이 크게 확대(8월 +2조 762억원 → 9월 +2조 3천128억원)됐다.
은행계정대출은 상업어음할인(+263억원 → -830억원)이 감소로 반전했으나 일반자금대출(+1조 5천809억원 → +1조 8천954억원) 및 주택자금대출(+3천617억원 → +4천542억원) 등이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2조 697억원 → +2조 3천214억원)됐다.
반면 은행신탁대출은 감소로 반전(+64억원 → -86억원)했다.
비은행권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상호금융(8월 +948억원 → 9월 +2천084억원), 새마을금고(+276억원 → +551억원) 등의 증가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호조세를 유지(+5천717억원 → +3천175억원)했다.
이여홍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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