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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9일 전국노동자대회…"노동법 개악시 즉각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9일 여의도에서 노동법 개악 반대 등을 내걸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9일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집회에 조합원 10만명의 참여를 끌어내는 게 목표라며, 구호로 ▲ 노동법 개악 분쇄, ▲ 노동기본권 쟁취, ▲ 비정규직 철폐, ▲ 사회 공공성 강화, ▲ 재벌 체제 개혁 등을 내걸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산화한 날인 11월 13일을 전후로 해마다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왔다.

김명환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국회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과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노동조합법 개정을 강행하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반(反)노동 기조를 돌이키지 않을 경우 여당의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국회 담장을 에워싸는 ‘국회 포위’도 시도하기로 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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