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을 확대해 가짜뉴스 등 불량 컨텐츠 생산·유통을 억제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진일(더불어민주당·하남1) 의원은 7일 열린 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천543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유튜버에 도전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이 유튜버이거나 구독자인 세상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운영중인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확대를 요청했다.
지난해 172명의 수강생 가운데 약 21%에 달하는 36명이 구독자 5만명 이상의 인기 유튜버로 변신, 이는 경기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효과를 반증한 셈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경기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확대는 단순히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선정적 컨텐츠, 가짜뉴스 등 반복 생산되는 불량 컨텐츠의 차단 방법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는 기획, 프로듀싱, 촬영, 제작, 편집 등 많은 역량을 요구한다. 이는 다양한 실력을 갖춘 인재라는 뜻”이라며 “이들이 양질의 컨텐츠를 생한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