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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여자컬링, 8일 중국과 4강전

한국, 대만 이겨 예선 공동선두
드로샷 챌린지로 예선순위 결정
도청팀, 日에 밀려 2위로 4강행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이 2019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예선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 김수지, 서드 엄민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7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14-2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6승1패를 기록하며 이날 카자흐스탄을 11-0으로 꺾은 일본, 호주를 11-2로 제압한 중국과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대표인 경기도청과 일본, 중국은 승자승 기준으로도 각각 상대전적 1승 1패를 주고 받아 결국 드로샷 챌린지(DSC)로 순위를 가렸다.

드로샷 챌린지는 하우스 중앙에 가깝게 던지는 라스트 스톤 드로(LSD)의 평균값으로, 경기도청은 36.53㎝로 중국(71.40㎝)에 앞섰지만 일본(34㎝)에 뒤져 2위로 4강에 올랐다.

컬링은 승패와 승자승이 모두 같은 경우 드로샷 챌린지로 순위를 가린다.

경기도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1엔드에 대거 4점을 뽑은 뒤 2엔드에도 2점을 추가, 6-0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에 4점을 추가했고, 대만이 5엔드에 1점을 따라붙자 6엔드에 다시 4점을 추가해 14-2로 점수 차를 벌리며 대만의 항복을 받아냈다.

경기도청은 오는 8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예선 3위 중국과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며 예선 1위 일본은 예선 4위 홍콩과 맞붙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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