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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회, 네이버 자회사 컴파트너스 단협 체결 촉구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가 9일 네이버 본사인 그린팩토리 앞에서 노조원 1천여명이 참석해 대규모 집회를 열고 네이버 자회사 컴파트너스에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컴파트너스는 네이버의 주요 수익원인 검색광고 광고주 상담과 쇼핑 판매자 지원 콜센터 업무, 네이버 및 자회사 임직원 복리후생 및 업무지원센터 운영 등 네이버 서비스 운영의 주요 일원이지만 초봉은 최저임금에 맞춰져 있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며 “네이버와 컴파트너스가 책임을 서로 떠넘겨 노동권과 근로조건 개선이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컴파트너스는 네이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네이버 I&S의 자회사다.

지난해 4월 2일 설립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지난해 8월 6일 컴파트너스 사측과 단체교섭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12월 21일 10차 교섭에서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에 들어갔고, 이후 중노위는 지난 1월 25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네이버는 이미 본사 협상과 서약까지 마쳐 협상 내용 효력이 발생되고 있다”며 “계열사별로 각 법인에서 노사협상이 진행중이며 계열사 법인의 경영진과 계열사 노조 협상위원들이 주체여서 계열사에 대해 특별히 답변할 것은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네이버, 라인플러스, NBP, 컴파트너스 등 40 여개 계열사를 포괄하는 계열사 노조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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