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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주 청장 “경찰이 힘들수록 주민은 안전”

수원서부署 찾아 현장 간담회
악성폭력 단속 1위 강석범 경감 등
업무유공자 5명에 표창 수여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수원서부경찰서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현장경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무유공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악성폭력 범죄 단속 전국 1위 강석범 경감 등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 청장은 ‘생활주변 악성폭력 범죄 근절’의 추진배경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질문에 “형사 활동은 신고처리나 사무실 조사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생활 폭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건이 발생한 곳에 수시로 형사들이 나가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차 피해가 없는지 세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해 계획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육체적으로 힘든 지역경찰에 대한 따뜻한 인식이 필요하다’, ‘수사부서 지원을 두려워 말라’, ‘신임이지만, 선호하는 경찰서에 발령받은 것만으로, 이미 훌륭한 직원’ 등의 격려도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진솔한 인간미를 느꼈고, 확고한 치안 철학을 배울 수 있었다”며 “청장이라는 직위의 신분이 아닌 한 명의 경찰 선배님으로서 어려운 점 등을 세심하고 다정하게 조언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이 힘들고 고될수록 주민들은 더욱 안정해 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바쁘더라도 틈을 내어 운동하고, 과식을 자제하는 식습관으로 건강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활주변 악성폭력 범죄 특별단속 계획’은 지난 3월과 4월 두달에 걸쳐 의료현장 폭력, 대중교통 내 폭력, 대학 내 폭력, 체육계 폭력, 생계침해 갈취폭력, 주취 폭력 등 생활 폭력을 집중 단속한 특별 계획으로, 배용주 청장이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재임할 당시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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