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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단독청사’ 내년말 본격 착공

1단계 신청사·주차장 건립
설계공모 시작… 2022년 완공

수원시의회 신청사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10일 ‘수원시의회 복합청사 건립 추진변경 검토보고’를 통해 2020년 말부터 의회 단독청사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단독청사는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 견인차량보관소로 사용중인 부지에 연면적 2만6천183㎡ 규모로 건립된다.

애초 복합청사로 건립을 계획했지만, 지난 6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단독청사 건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단독청사로 변경됐다.

2020년 본예산 편성 추이와 시 재정여건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 등을 감안할 때 복합청사로 건립할 경우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1단계로 신청사와 주차장 건립을 착공한 후 2단계로 대강당, 도서관, 어린이집 등 문화복지시설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복합청사 건립의 연속성은 유지하지만, 기존 사업규모를 변경해 우선 1단계만 추진하고 추후 재정여건에 따라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공모수행 방식도 기존 설계시공 일괄입찰에서 턴키 방식으로 설계공모를 변경했다.

설계공모를 통해 건설사들의 전체 마스터플랜 등 다양한 제안을 접수할 수 있으며 턴키방식 대비 사업에 대한 추진일정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또 청사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립과 관련한 정책방향 결정, 필요한 분야별 인원 구성과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사전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특례시 도입에 따라 시의회 기능이 강화되면서 신청사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달 1단계 사업 설계공모를 시작했으며, 효율적인 청사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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