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일 별내동 소재 은하수물길공원에서는 별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14개 사회단체회원, 북부희망케어센터, 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관내 기업체 및 주민들의 후원으로 담근 김장김치 800포기는 세대당 10㎏씩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160여 세대에 전달됐다.
같은 날 남양주궁중요리연구회도 화도읍 소재 화광중학교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남양주궁중요리연구회는 현재 지역 내 자치센터 및 학교 등에서 전통 떡과 궁중요리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그 외 각종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궁중요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새마을회가 새마을지도자남양주시협의회,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주관해 남양주시새마을회의 6개 산하 단체(협의회, 부녀회, 직·공장협의회, 문고, 교통봉사대, 새사모) 회원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3일간 5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배추 수확 및 절이기, 양념 만들기 및 버무리기까지 3일간에 걸쳐 담근 5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가정,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등 남양주시 관내 여러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나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