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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시·군 재정부담 큰 지역균형발전사업 개선 지적

문체위, 공공기관 유리천정 지적
안행위, IoT 화재감지 도입 촉구

 

 

 

도의회,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11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소관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시·군 재정 부담, 공공기관 여성·장애인 채용확대, 전통시장 스마트 화재시스템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먼서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에 대한 행감에서는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시·군 재정 부담 확대가 지적됐다.

도는 지난 3월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곳을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4천12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박관열(더불어민주당·광주2)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사업 관련, 시군에 따라 75~85%인 도비 지원율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255억~368억으로 지원금액 편차도 커 재정 시군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상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제한된 예산으로 추진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일부 시군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감에서는 공공기관 여성 임원비율 및 장애인 법정 채용비율 문제가 제기됐다.

김용성(민주당·비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9개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이 7%로 저조하고, 6곳은 장애인 고용률이 법정 의무고용률(3.4%)보다 낮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9개 기관 중 8개 기관에서 여성 본부장급이 전무한 실정이고, 4개 기관은 팀장 및 과장급 조차 여성이 한 명도 없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요구했다.

도내 전통시장에 설치된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을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 및 재난안전 취약계층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시스템은 전통시장 내 점포별로 설치된 화재감지장비를 통해 화재발생 시 소방서와 관할 시청 및 경찰서 등에 자동으로 신고, 초기 화재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민주당·의왕1) 위원장은 이날 의왕소방서에서 진행된 행감에서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은 화재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최근 경기소방의 출동시간이 소방청이 명시한 골든타임 7분을 넘기고 있다”고 지적한 뒤 “주요 건축물의 평면도, 층별 대비계획 등이 등록된 ‘건축물 QR코드 등록제’를 적극적으로 활용, 화재진압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신 IoT 기술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한솔 수습기자 hs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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