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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道박물관, 새롭게 출발합니다”

관람 형식 탈피… 체험형 변경
VR 활용 스마트교육 등 강화
세가지 테마로 시범교육 나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여기가 경기’라는 비젼 아래 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5일부터 경기도 각처를 방문하며 시범 교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축제 등을 직접 방문해 교육체험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10여년 이상에 걸쳐 전시형 대형버스를 활용해 연간 80회 이상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특수학급을 포함한 도내 초등학교 854개교, 사회복지시설 43기관, 축제 66번 등 총 964회, 16만3천738명이 참가했다.

도박물관은 더 나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지난 해부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사업의 내·외부 재검토를 통해 순차적인 리뉴얼 방안을 마련해 왔고, ‘여기가 경기’라는 주제 하에 교보재를 새롭게 기획 제작했다.

 

 

 

 

기존의 관람 형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교과와 연계한 핸즈온 체험과 VR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그리고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선보인다.

현재 제작이 완료된 핸즈온 체험가방은 크게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1. 가방을 열면? 경기선사시대가!’ 편에서는 주먹도끼, 빗살무늬토기, 세형동검을 중심으로 실제 경기도의 선사시대 도구의 쓰임을 알도록 했고 ‘2. 가방을 열면? 경기사랑방이!’ 편에서는 문방사우를 비롯한 도자기와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경기도에 살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과 문화를 살필 수 있으며 ‘3. 가방을 열면? 경기인의 일생이!’ 편에서는 복식을 중심으로 경기인으로 태어나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일생의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리뉴얼공사로 인한 휴관 기간에도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사업의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하반기에 개발이 완료될 스마트 체험과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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