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드디어 기공되는 ‘청라시티타워’
[사설]드디어 기공되는 ‘청라시티타워’
  • 경기신문
  • 승인 2019.11.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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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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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시티타워’ 기공식을 개최한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으로써 지난 2016년 10월 보성산업, 한양, 타워에스크로우 등으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 지난해 6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착공 전 실시된 공탄성 실험(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에서 강풍에 취약하다는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돼 디자인을 변경해야 했다. 이에 따라 금속패널을 외부 마감재로 활용하는 등 디자인 변경 작업을 하고 있다.

기공식이 끝난 후 부지 가설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하반기에 본격 건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까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인데 건설비가 4천158억 원이나 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1만평(3만3천58㎡)에 높이 448미터 규모(지상 28층, 지하2층)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스카이가든, 어드벤처, 다목적 홀, 전망대, 면세점과 쇼핑센터 등이 조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최상층에 탑플로어·스카이데크(28층, 396m), 도시와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25~26층, 369~378m), 경사로 스카이워크(20~24층, 342~364m), 하늘을 나는 듯한 포토존 글라스플로어(20층, 342m), 다양한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지하2~지상3층) 등이 들어서는 것이다.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 북한 개성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는 2023년 이후, 연간 방문객만 약 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창출 효과 역시 커 주변 건물을 찾는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역시 청라시티타워가 중국 상하이의 동방명주나 두바이의 브루즈칼리파와 같은 랜드마크로 명성을 얻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레저·쇼핑 등이 복합된 대한민국의 명소가 되는 것은 물론 영종·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촉진,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승,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청라시티타워가 차질 없이, 그리고 사고 없이 완공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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