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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김포시의원들의 ‘열띤 토론마당’

8개교 20명 ‘청소년 의회 교실’
학생부 종합전형 폐지 등 2건 토론

 

 

 

최근 김포시의회를 찾은 김포지역 8개 학교 중·고교생 20여 명이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 교실을 열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의회 소개영상을 관람한 뒤 신명순 의장으로부터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회사무국이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간단한 입교식에 이어 최근 사회 이슈로 부각된 학생부 종합전형제도를 보완한 공정한 평가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최시현(운양고)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의장 선출을 진행했고, 양곡고 김하정 학생을 청소년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하정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시회에서는 먼저 학생부 종합전형 제도 폐지에 따라 집행기관의 대책을 묻는 시정질문이 이뤄졌으며, ‘김포시 청소년 교통비용 절감 지원 조례안’과 ‘김포시 학생부 종합전형 폐지 조례안’ 2건을 토론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이 벌어졌다.

또 ‘김포시 학생부 종합전형 폐지 조례안’에서 제안자로 나선 전하늘(운양중) 의원은 “공정하고 정확한 입시를 위해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며 ▲정시확대에 따른 지도 강사의 책무 ▲체험학습의 더 나은 환경 조성 ▲학생들의 자치활동과 필요시설 및 장비에 대한 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의회를 마친 차세대위원들은 “조례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시의원을 체험한 기회가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체험기회를 갖기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의회를 꾸려나가는 이들 학생들 모습을 지켜본 신명순 의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민주주의의 원리를 체험하며 토론을 이어가는 것을 보니 무척 대견스럽다”며 “관심과 열정으로 여러분들이 꿈꾸는 곳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가갈 바란다”고 말한 뒤 참가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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