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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 I.C주변에 '복합기능도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에서 청라경제자유구역까지 도로가 건설돼 고속도가 직선화되고 서인천 I.C에서 인천 종점까지를 일반도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서인천 I.C주변 28만평이 기존 도심과 청라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하는 복합기능도시로 개발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동서로 뚫려 있는 경인고속도로(서울∼인천, 24㎞)가 서인천I.C에서 남쪽으로 휘어져 있어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도심을 관통, 도시주거환경을 해치고 있음에 따라, 서인천 I.C에서 청라경제자유구역까지 6.7㎞를 신설, 고속도를 직선화하기로 했다.
고속도에서 서곶로(가정오거리∼검단, 왕복6차선)를 연결하는 도로 0.55㎞를 놓기로 했다. 이들 도로 개설에는 4천264억원이 소요된다.
그대신 서인천 I.C에서 인천 종점까지 10.5㎞ 구간을 고속도가 아닌 일반도로화해 차량들의 진출입을 자유롭게 할 예정이다.
또 1조1천293억원을 들여 주택과 상가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서인천 I.C 주변 28만평을 업무와 주거, 상업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만4천여명의 '복합기능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825억원을 투입, 서인천 I.C 인근 가정오거리를 중심으로 남북과 동서방향으로 2개 노선의 급행간선버스(BRT)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오는 15일 서구 문화회관에서 이같은 방안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와 건교부간 고속도 건설비 4천270억원에 대한 조달 주체와 분담비율을 놓고 이견이 커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편 인천시 서구와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지난해 10월개통된지 35년된 경인고속도가 지역을 단절하고, 도심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며 고속도를 일반도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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