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안양시, 생활쓰레기 1년만에 100t 감량

주택개발 일반폐기물은 증가

안양시가 1년 전에 비해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100t 감량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안양의 생활쓰레기 총 배출량은 10만9천528t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0t이 줄어든 10만9천428t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음식물쓰레기가 517t, 대형폐기물이 213t, 재활용폐기물이 947t으로 1천677t이 감소한 반면, 일반폐기물은 1천577t이 증가했다.

일반폐기물 양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현재 안양관내에서 활발히 추진되는 대규모 주택재개발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100t 감소로 폐기물 처리비용 1천500만 원을 절감하게 됐다.

앞서 시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4대 일회용품(종이컵과 용기,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를 공공기관에서 기업체와 전통시장 등 민간분야로 넓혀나가고 있다.

또 청소업체와 각 동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및 배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민원 제로화’도 추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전통시장과 상인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의 사회단체와 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생활폐기물 줄이기 협약을 체결했고, 캠페인도 전개한 바 있다.

이번 생활쓰레기 배출량 감량은 바로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 한 가정 생활폐기물 배출량 월 5㎏ 감량을 목표로 정해 추진한다. 이럴 경우 시가 연간 청소대행업체에 쓰는 비용 중 20억 원 절감이 예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폐기물 감량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