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고용노동부, 겨울 앞두고 공사현장 안전 불시점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겨울철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기남부지역 건설 현장 110곳에 대한 불시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용접 등 화기 취급으로 화재나 질식 발생 우려가 높거나 붕괴 위험이 있는 지반 굴착공사 현장 및 안전시설 설치가 불량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경기지청은 콘크리트를 부어 굳히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갈탄 및 방동제(콘크리트 동결 방지용 혼합제)로 인한 질식·중독사고와 난방을 위한 화기나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폭발 등 대형 사고 예방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건설 현장의 추락 사고가 건설업 전체 사망 사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안전 난간이나 덮개 등 추락 방지 시설을 제대로 갖췄는지 확인 할 방침이다.

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및 과태료 처분, 작업 중지 등 조치를 내리고, 공사 감독자에게 감독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동절기 건설현장은 질식, 중독, 화재, 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현장 책임자의 안전점검 실천이 가장 중요하지만 근로자들 스스로도 위험요인에 대한 인지와 사고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