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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유니폼 교환요청 지단이 유일

2005년 바르사 1군 2년차 시절

경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유니폼 교환 요청을 받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유일하게 유니폼 교환을 직접 요청했던 ‘축구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메시가 직접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4일 메시와 아르헨티나 방송채널 TyC스포츠와 인터뷰를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온 초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지단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러는 “5차례나 발롱도르를 차지한 메시는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유니폼 교환 요청을 받지만 스스로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을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TyC스포츠’를 통해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지 않지만 딱 한 번 지단에게 물어봤다”라고 돌아봤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지단은 당시 최고의 축구 스타였다.

지단보다 15살이나 어린 메시는 2004년 10월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하면서 2005년 처음 지단과 ‘엘 클라시코’에서 만날 기회를 얻었다. 바르셀로나 1군으로 갓 올라온 메시 역시 지단의 유니폼이 탐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메시는 유니폼을 ‘받는’ 게 아니라 ‘주는’ 위치가 됐다.

메시는 “상대 팀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있으면 유니폼을 교환한다. 다만 나에게 요청하지 않으면 나 역시 셔츠 교환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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