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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생아 10명 중 3명 경기도에서 출생

49세 미만 젊은 인구 유입 지속
신혼부부·기혼인구 비율도 높아
전국 광역단체 중 출생아 ‘으뜸’

지난해 전국 출생아 10명 가운데 3명이 경기도내에서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수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8만8천1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 32만6천822명의 27.0%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에 이어 서울 5만8천74명, 경남 2만1천224명, 인천 2만87명, 부산 1만9천152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도내 출생아수가 많은 것은 15세 이상 49세 미만의 ‘젊은층’ 인구가 지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20년간 15세~49세 인구의 순 이동 추이를 보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만 한해도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입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젊은층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 이유로 ‘좋은 일자리’와 ‘주거환경’ 등을 꼽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혼부부가 거주하는 점’, ‘기혼인구의 비중이 높은 점’ 등도 도내 출생아수를 높인 요인이다.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거주 혼인 5년차 이내 신혼부부(초혼)는 약 30만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내 15세~49세 여성 가운데 기혼자의 비율(56.8%) 역시 전국 평균(54.4%)이나 서울(46.8%) 등지 보다 높다.

도내 평균 출산자녀수는 2.0명으로 전국 평균(2.2명) 및 전남(2.9명), 충남 (2.5명) 등 다른 지자체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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