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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게리 힐의 작품 세계에 대한 고찰

국내외 시각예술 전문가 참여
영상·설치 작업 특성 등 논의

 

 

 

수원시립미술관, 27일 작품 전시 연계 ‘학술 세미나’ 개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오는 27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교육실에서 국제전 ‘게리 힐: 찰나의 흔적’ 연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게리 힐(Gary Hill: 1951~)은 미국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언어와 신체를 매개로 한 영상 작업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영역을 확장시킨 혁신가로 불린다.

원래는 조각가였으나 지난 1970년대 초 미디어 아트로 전향했으며, 지난 1992년 제9회 카셀 도큐멘타와 1993년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여했고 1997년에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26일부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리는 ‘게리 힐: 찰나의 흔적’은 비디오 설치, 비디오 프로젝션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끊임없이 매체 실험을 이어 온 게리 힐의 작품을 총망라하는 전시다.

지난 1980년대 싱글 채널 비디오 작업에서부터 2019년 신작과 함께 아카이브 섹션이 마련돼 있어 게리 힐의 30년 작업 여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참여 작가인 게리 힐(Gary Hill)과 협력 큐레이터인 요한 노박(Johann Nowak: 독일 DNA 갤러리 디렉터)을 비롯한 국내 시각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전시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국내 발제자로는 서울대학교 서양학과 심철웅 교수, 미술사가 윤희경, 서울문화재단 이정훈 팀장이 참여해 ‘이미지와 텍스트의 해체적 실행’, ‘게리 힐의 영상과 설치 작업 특성에 대한 주관적 고찰’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을 통해 가능하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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