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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노인이 일하는 카페 문 열었다

포천시 ‘카페하모니’ 개소식
청년 메니저와 16명 노인 근무
시중가보다 20∼30% 저렴

 

 

 

포천시가 어르신들에게 삶의 일터이자 희망을 여는 장소 ‘카페하모니’를 선물했다.

시는 지난 19일 소흘읍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노인일자리 ‘카페하모니’ 개소식을 진행했다.

‘카페하모니’는 정식 바리스타 청년 매니저와 16명의 어르신이 함께 일하는 카페로, 어르신은 하루 3시간씩 순번제로 근무한다.

특히 ‘카페하모니’는 청년과 노인이 함께 일하는 공동사업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유자차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든 음료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다.

‘카페하모니’ 근무자 김숙자씨는 “카페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좀 더 젊게 살 것 같아 설렌다. 급여로 손주에게 선물을 사줄 수 있으니 노동은 큰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소흘읍을 찾는 관광객과 민원인에게는 ‘카페하모니’가 적절한 휴식공간이 되고, 청년과 어르신들께는 최고의 복지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일 것”이라며 “앞으로 포천시는 청년에게는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하고, 어르신께는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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