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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재조명 교육활동 공유의 場 마련

평화중심 역사교육활동 지원
학생 주도 프로젝트 등 성과
역사교육 강화 공감대 확산

 

 

 

도교육청,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나눔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19일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KB인재니움에서 100주년 기념사업특위지원팀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나눔회에서는 기념사업에 참여했던 학생과 교사 등 250여 명이 모여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페치카’를 관람하고, 역사교육활동 논의의 장을 열었다.

특히 학생들이 ‘역사탐구와 수업에세이’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서, 학생 시선에서 바라보는 역사정책과 역사교육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했다.

역사 공론의 장은 ▲평화관점의 지역 근현대사 ▲역사탐구와 수업에세이 역사교육, ▲독립운동유적 현장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평화관점의 지역근현대사는 천정우 매현중 교사의 사회로 역사문화의 허브로서 학교의 역할, 근현대의 기록을 담은 학교 역사 등에 대한 주제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역사탐구와 수업에세이는 정영현 관문초 교사의 사회로 학생의 시선에서 본 역사수업과 평화의 관점에서 본 역사수업으로 진행됐으며, 독립운동 유적 현장체험은 동학농민혁명에서 3·1운동까지의 역사와 임시정부수립의 의미 등을 주제로 토론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25개 지원청과 각 학교 자치회가 주도하는 평화중심 역사교육활동과 기념행사를 지원해 왔다.

3월에 경기학생 1천명이 직접 토론을 통해 작성한 ‘경기학생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사를 탐구하는 51개 학생주도 프로젝트, 학교 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 결과 공유 등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서대문형무소와 화성 제암리를 직접 찾아가 역사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1박 2일 캠프를 2회에 거쳐 운영했으며, 초 ·중·고 66개교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현장 전시회 진행, 동학농민혁명 현장 체험 등을 마련해 3·1운동과 동학농민운동의 연관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태회 도교육청 민주시민과장은 “이번 나눔회를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교사와 학생의 시선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오늘 토론 결과는 근현대 역사교육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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