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공사’가 내년 초 착공할 전망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L=6.3㎞) 확·포장공사 착공을 위한 계약심의 등 사전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914억원을 들여 양주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것이다.
경기 북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2021년 9월 개통예정인 가납~상수(국지도 39호선, L=5.7㎞)와 함께 북부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핵심도로 중 하나다.
공사가 완료되면 굴곡진 선형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를 포함한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등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노선’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다음달 공사를 발주해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운주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은 “장흥~광적 도로확·포장공사는 20년간 주민숙원 사업으로 조속히 공사를 착공해 경기 북서부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