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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정판 패키지 vs LG 명품폰… 연말 스마트폰 大戰

삼성전자

200대 한정 ‘갤럭시 프리미엄’

노트10 플러스·액티브2 등 담아

담긴 제품 합친 가격보다 저렴

LG전자

시그니처 활용 에디션 스마트폰

폰 뒷면에 고객이름 각인 서비스

자급제 전용 200∼300대 한정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정판 새 패키지와 에디션으로 연말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노트10 플러스(256GB), 갤럭시 워치 액티브2 40㎜, 갤럭시 버즈, 휴대폰 케이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트랩 등으로 이뤄진 ‘갤럭시 프리미엄 패키지’를 내놨다.

국내에서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200대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63만9천원으로, 갤럭시노트10 플러스(139만7천원)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29만9천200원)를 합친 가격보다 저렴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을 기념하고 연말 프로모션을 겸하는 차원에서 해당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중으로 자사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활용한 3번째 에디션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을 내는 것은 2017년 12월, 작년 7월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이 에디션은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의 폼팩터와 기본 사양을 계승하면서 소재와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작년 출시된 시그니처 에디션은 고급화를 위해 제품 후면에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했다.

올해 에디션도 비슷한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자급제 전용으로 200∼300대가 한정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200만원대 전후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 제조사가 연말 수요 진작을 위해 패키지와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며 “이런 에디션을 활용하면 신제품의 화제성을 이어가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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