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25일 화성시 서신면에서 2019년 농촌일손돕기 1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과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등 범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기업체 임직원 등 200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사과 수확 작업을 돕고, ‘농촌 일손돕기 100만명 지원 감사행사’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자원봉사의 가치를 공유했다.
올해 한 해 농협은 최저 임금 인상과 영농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상시 운영해 100만명을 일손으로 지원했다.
오는 2020년에는 110만명 지원을 목표로 현재 운영 중인 영농작업반 100곳을 확대해 15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일손지원 분야를 3단계로 나눠 ‘영농작업반’은 파종·방제 등 전문 농작업을 수행하고, ‘사회봉사명령자’는 건축·전기·도배·미용 등 재능기부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범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는 농작물 수확 및 농가 환경정비 등 일손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농협 관계자가 설명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관 연장 법제화, 농기계 공급 및 농작업 대행 확대 등을 통해 농가 인건비 및 경영비 절감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