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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년 예산 2조6914억 편성

올해보다 17.5% 늘어 역대 최고

고양시는 2020년 예산안을 2조6천914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보다 17.4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사회의 빈틈을 메꾸기 위한 노력으로 주민의 직접 요구예산, 자원을 고루 나누는 공유예산을 중심으로 얼개를 짰다”고 설명했다.

주민참여예산 반영건수는 전년 51건에서 88건으로 대폭 늘었다. 또한 39개 동의 통장과의 간담회, 전 부서 실무자와의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도 상당수 반영했다.

이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성장예산 ▲균형예산 ▲순환예산 ▲치유예산 ▲활력예산 ▲녹색예산이라는 여섯 가지 기조로 이번 예산을 설명했다.

우선 시는 ‘성장예산’과 관련,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전년보다 두 배 늘리고 일산테크노밸리 기업 유치기금을 매년 20억 원씩 적립키로 했다.

또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250억 원을 비축하며 2013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중소기업육성기금도 다시 적립한다.

‘균형예산’ 분야에서 공동주택의 노후화, 주차난 등 현실적 생활여건과 관련, 노후 승강기·급수관·변압기와 소방시설 교체를 지원하며 한류월드에 공영주차장 4곳을 조성한다.

‘순환예산’과 관련, 대곡~소사선은 내년부터 분담금을 내고 GTX-A노선 킨텍스역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청소년들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분을 보전하며 도로 개설과 확·포장에도 63억 원을 편성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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