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마련한 안식처에서 편히 잠드소서”
“늦게나마 마련한 안식처에서 편히 잠드소서”
  • 최순철 기자
  • 승인 2019.11.27 19:23
  • 댓글 0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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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군단, 의왕서 6·25전사 유해 6위 합동 영결식
모락산 전투 참가 전사자 추정
영결식 후 유해발굴감식단 이송

수도군단장 “희생 정신 기억…
군사대비태세로 조국수호 앞장”

 

육군 수도군단은 지난 26일 의왕 고천다목적체육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 6위에 대한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해는 6·25전쟁 당시 서울 재탈환을 위해 연합군이 총공세를 펼친 ‘썬더볼트 작전’ 중 ‘모락산 전투’에 참가한 전사자로 추정되며, 의왕 모락산 일대에서 발견됐다.

지난 4월 의왕에서 개토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실시된 유해발굴사업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51사단 장병 등 1천500여 명을 투입, 유해 6위와 유품 196점을 발굴했다.

영결식에는 군단 예하 주요 지휘관, 김상돈 의왕시장,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안보 및 보훈단체 회원, 유해발굴에 참가했던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추모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로 옮겨져 유해 특징, 사망 원인을 감식 기록하고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진규 수도군단장(중장)은 추모사를 통해 “늦게나마 후배들과 조국이 마련한 영원한 안식처에서 편히 잠드시길 간절히 기원 드린다”며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다시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지 않도록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로 조국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썬더볼트 작전’은 1951년 1월25일부터 2월10일까지 미 제1군단, 제9군단 등 국군·영연방·터키군 등 합동부대가 수도 재탈환을 위해 실시한 총공세 작전으로, 수원∼용인∼이천 방어선을 최초 돌파해 중공군 제50군 예하 3개 사단과 북한군 제8사단·17사단 일부를 격멸하고 중공군 제39군·42군을 격파해 한강선을 확보한 작전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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