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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인데도… 내달 경기 중기 景氣전망 소폭 하락

SBHI 85.4… 전월비 0.5p 내려
경기전망치 14개월 연속 하락세
뚜렷한 경제 활력 부재로 보합세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 상승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조사 결과

다음달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가 연말임에도 경제 활력 부재로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동기 대비 경기전망치는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11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85.4였다.

이는 연말인데도 활력 요인이 없어 뚜렷한 추세없이 보합세에 머무는 것으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올해 12월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은 이달과 같은 83.6이며, 작년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은 전월보다 6.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동월 대비 14.1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1.9포인트 하락, 전년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내 제조업에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42.9→71.4), 기계·장비(64.3→89.3) 등 8개 업종이 상승했고 운송장비(100→62.5), 1차금속(92.9→61.1) 등 10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식료품(111.5) 등 4개 업종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도내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3.3→79.4)이 전월보다 올랐고 서비스업(89.8→87.9)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숙박·음식점업(82.1→94.7), 부동산업·임대업(67.9→78.1)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00→73.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89.5→79.5)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85.6→85.2), 영업이익(85.1→83.2) 전망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자금사정(79.7→81.9) 전망은 상승했다. 수출(89.2) 전망은 전월과 같았다. 역계열인 고용수준전망(96.6→96.5)은 하락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도내 중소기업들은 경영하는 데 있어 어려움으로 ▲내수 부진(55.8%) ▲인건비 상승(53.7%) ▲업체 간 과당경쟁(37%)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 10월 도내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2.7% 상승한 76.4%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소기업은 전월보다 3.2%포인트 상승한 75.1%, 중기업은 2.2%포인트 상승한 78.5%로 나타났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21일 도내 중소기업 558개 업체를 상대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으며 516개 업체(92.47%)가 응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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