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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폭등… 과천시 “위장전입 막아라”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분양
우선공급 거주기간 강화 추진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공동주택 분양에 투기꾼들이 몰려들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해 과천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은 최근 분양가심사 및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부동산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데다 지식정보타운의 분양시기가 늦어져 지금 전입하면 우선 공급 거주 기간 1년을 충족시켜 손쉽게 분양 받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8월 이후 전세값이 급격히 상승했고 이로 인해 과천에 오래 거주했던 세입자들이 거센 전세값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인근 시군으로 쫓겨가는 사태에 벌어졌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의 주택은 경기도지사가 정하는 기간 이상 거주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현재 발생하는 전·월세 급등 등 문제를 경기도와 적극 협의해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분양요건인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기간 요건 변경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전입, 전출 세대의 변동 및 위장전입, 전세가격 변화 등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선 공급 거주 기간을 강화하거나 특정 시점 이전 전입세대에 대해선 우선 공급하는 방법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위장전입 색출을 본격화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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