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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치환술 후 버려진 뼈 기증

윌스기념병원-한국공공조직은행 협약
뼈 손상·이식 재건술 질환 도움 등 기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지난 25일 수원 윌스기념병원에서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대퇴골두 기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 한국공공조직은행 이덕형 은행장, 분배관리부 민해란 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퇴골두 기증 및 채취에 대한 협약 체결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윌스기념병원이 인공관절치환술을 후 버려지는 대퇴골두를 한국공공조직은행에 기증하는 것으로, 국내 뼈 자급률을 향상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증된 대퇴골두는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채취한 후 공공조직은행으로 인계돼 기증 동의자의 병력 조회와 조직기증 필수검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받은 건강하고 안전한 대퇴골두만 기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기증된 대퇴골두는 뼈 손상이나 뼈 이식 재건술이 필요한 치과질환, 외상 또는 뼈 결손이 심한 경우 이식돼 정상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사용된다.

박춘근 병원장은 “인체조직 이식재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대다수를 수입에 의존하면서 경제적 부담도 큰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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