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포도시철도 안전 강화대책 조속 마련”

정하영시장, 양촌 차량기지 방문
운영사 노·사 관계자와 간담회
근로자 피로누적 애로사항 수렴

 

 

 

 

 

정하영 김포시장이 “김포도시철도의 안전 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27일 김포골드라인 개통 두 달을 맞아 양촌읍 소재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들러 현장점검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몇 가지 소소한 문제가 발생했으나 잘 조치해 두 달 동안 김포골드라인이 무사고 운행 중”이라며 “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시민의 삶과 김포 가치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의장, 김두관 국회의원,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을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운영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 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차량 방향전환과 차륜삭정 작업을 둘러봤다.

현장점검에 앞서 열린 철도 노사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근로자들의 피로 누적 문제가 제기됐다.

철도 노조원들은 각 역사에 근로자가 1명에 불과해 휴가·병가를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야간시간대에 혼자 근무하는 여직원의 안전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도 촉구했다.

현재 김포시는 승객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 청년인턴 5명, 어르신 6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나 모든 역에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정 시장은 “5년 동안 철도를 위탁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한 뒤 김포시의 지원과 배려를 요청해야 추가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며 “근로자 피로 누적 문제와 안전 관련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28일 개통한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은 평일 이용객 수가 최근 6만명을 돌파해 예상 승객수인 8만8천980명의 67%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고장 35건, 화재경보기 오작동 2건이 발생해 안전 문제가 대두됐으며 가스냄새, 냉방기 미가동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