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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소공인 경쟁력 강화’ 토론 후끈

인천서 전국 최초 개최
청년인력 유입감소 등
정책대안·환경조성 지적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최근 전국 최초로 ‘2019 도시형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전순옥 전 국회의원은 소공인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의 정책 추진현황을, 윤정호 문래동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소공인 협업화를 위한 센터의 역할을, 오승섭 인천소공인협회장은 소공인 지원을 위한 인천시의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센터 관계자는 “인천시의 경우 도시형 소공인 직접지구로 지정된 지역이 없으며, 이러한 지원 정책들을 기획 및 집행하기 위한 기초 현황 파악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 실태조사’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대부분의 지자체 및 정부기관이 소공인과 소상인을 소상공인으로 묶어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은 규모의 유사성을 제외하고 시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및 사업 운영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며 “소공인의 사업특성에 맞춤화된 전문적 육성 조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도시형 소공인을 위해 목적 예산을 별도 배정해 예산 집행의 효율을 높이고,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시와의 공동지원 사업이나 행사를 발굴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승욱 인하대 경영대학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 소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유토론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인천시 소공인들은 납품단가 인하 요구, 거래처 확보능력 부족, 높은 임금 및 청년인력 유입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대안 및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소공인 특성에 맞는 보증대출 등 자금조달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엄기종 센터장은 “뿌리산업의 근간인 기계·금속등 도시형 소공인 제조산업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사업 모델을 개발해 지역 소공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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