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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5년 노후 시청사 375억 투입 재정비

인접 20470㎡ 매입 부지와
현 신관·별관 철거부지 전체 활용
2021년 증축 착공 2022년 준공
리모델링 사업도 함께 추진

남양주시가 시민편의와 부족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행정 서비스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청사 인접 부지를 매입한 후 청사 증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현 청사는 1994년 신축, 건립된 지 25년이 지나 시설 개선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업무공간 확충이 시급하다.

시는 별관(주차동) 인접 주지 2천470㎡를 매입하고 청사 신관(사무동)과 별관을 철거한 후 해당 부지 전체를 활용해 시청사를 새로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모두 375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2천300㎡ 규모로 청사를 증축 및 리모델링을 해 도시국을 비롯한 4개국과 구내식당, 어린이집, 주차장, 기계실과 전기실 등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매입 계획부지 감정평가와 증축 공사 설계공모 등 절차를 걸쳐 2021년 2월에는 신·별관 철거 및 증축 공사에 들어가 2022년 8월 증축 공사 준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청사 증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구증가에 맞춰 행정 편의 공간 확충으로 시민편의 증대와 행정업무 서비스 질 향상, 그리고 부족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효율적인 업무공간 활용을 위해 다양한 규모의 회의공간 조성과 수시 소통 및 협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스마트오피스를 본관 4층에 조성해 지난 6월 교통도로국 전체 부서를 이전한데 이어, 지난달 25일 문화교육국 소속 5개 부서도 시청 제2청사에서 제1청사 본관 3층 스마트오피스로 이전했다.

스마트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부서 간 소통이 한층 수월해져 업무하기 편해졌다”, “개방형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몰입도는 오히려 올라 갔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지난달 28일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해 근무환경 등 사무실 조성상황을 확인하고 “청사 모든 공간에 이와 같은 디자인을 접목하면 모든 공직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여기서 도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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