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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대야동, 소멸예정 마을유산 수집·보존·전승 한다

공공주택지구 개발 계획지역
아카이브 사업 추진위원회 발족

 

 

 

군포시는 지난달 28일 대야동 지역의 마을 유산을 수집·보존·전승하기 위해 ‘대야미 아카이브(archive) 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주택 100만호 공급 정책에 따라 개발 예정지로 지정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둔대동과 속달동, 대야미동 일대 62만1천834㎡) 내 마을들의 소멸 예정 문화와 역사 유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1일 시에 따르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내년 8월부터 토지 정비가 예정돼 있다.

이에 시는 위원회를 통해 사전에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해 2020년 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LH의 토지 정비과정까지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와 함께 필요 재원을 출연하고, 군포문화재단과 개발대상 지구의 거주 주민들이 함께 관련 작업을 주관한다.

이후 한대희 군포시장, 대야미 지구 마을주민, 아카이브 전문가, LH 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된 ‘대야미 아카이브 사업 추진위원회’는 마을 유산 보존사업 방향 설정, 기록 네트워크 조직 및 역할 분담 조정, 보존 기록의 문화관광 브랜드화 검토, 기록물 전시 및 활용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대야미 지역은 시(市) 승격 이후 30년간 발전해온 군포시에 남은 마지막 전통마을”이라며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 유산들을 최대한 수집·보존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전승·활용함으로써 도시 가치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더 자세한 관련 정보는 시청 문화체육과에 문의(☎031-390-0667)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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