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은 선택 화재안전수칙은 필수
[열린광장]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은 선택 화재안전수칙은 필수
  • 경기신문
  • 승인 2019.12.02 18:23
  • 댓글 0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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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용 안성소방서장
정귀용 안성소방서장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특히 겨울에는 가정과 사무실, 기업체 등에서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16~2018년 3년간 경기지역에서 겨울철 난방용품에 의해 발생한 화재 1천97건 중 전기히터·장판 429건, 전기열선 440건, 화목보일러 228건이다.

전기 히터 화재는 전기 과부하로 발생하거나 난방기와 가연물이 근접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전력소모가 많은 전열기기는 용량에 맞는 전선을 사용하고 문어발식 전기사용은 금지하며 다 쓴 플러그를 뽑아 놓아야 한다. 특히 가연물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배치하도록 한다.

전기장판은 사용하기 전에 콘센트 부분 등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장판 앞뒷면에 파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라텍스 재질 이불과 매트리스는 흡수된 열을 축적하기 쉬워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화목보일러는 불티가 비산하거나 복사열로 인해 주변 가연물에 붙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농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불을 핀 뒤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견이 지연될 수 있다. 설치된 보일러 주변 2m 이내에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 또 건축물 접촉면에 단열판을 설치하고 연료 투입구는 반드시 닫아 둬야 한다. 연소실 및 연통 안에는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배관, 수도용 계량기 등의 동파 방지를 위해 설치한 전기열선도 주의 해야 한다. 전기열선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는 스티로폼 또는 헌옷 등의 가연물을 사용하지 않고 내열보온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난방용품 사용이 부쩍 늘어난 요즈음 꼭 안전수칙을 숙지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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