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던 그늘막이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했다.
안양시 만안구가 착한그늘막에 성탄트리 장식을 입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크리스마스트리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곳은 안양역 광장, 안양2동 국민은행 앞, 안양4동 롯데시네마 건물(구 CGV) 앞, 2001아울렛 사거리, 남부시장 입구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5곳이다.
만안구는 이곳에 설치된 착한그늘막을 은하수와 별, 소나무 잎 모양이 조화를 이룬 LED조명으로 장식했다.
이종근 만안구청장은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활용으로 시민들의 호감도 사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