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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천리포수목원 식물유전자원 전시·보존 협력 협약

수원시와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이 협약을 맺고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4일 시청 상황에서 국내 대펴적인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과 ‘식물유전자원의 전시·보전·교육 등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천리포수목원은 ▲생물종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및 교류 ▲식물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공동 연구·연구 기술지원·자문 ▲식물 전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운영 및 공동 개발, 인적 자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태안 바다를 품은 수목원으로 잘 알려진 천리포수목원은 목련, 호랑가시나무, 무궁화 등 중요 식물유전자원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식물의 수집과 증식, 보존, 교육 등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이번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중요 식물 유전자원뿐 아니라 생물종 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한 노하우를 수원수목원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 가든스테이, 환경교육, 전시회, 무궁화 축제 등 자연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프로그램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 국립수목원과 '식물유전자원의 전시·보존·교육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립수목원에 이어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약을 맺음으로써 국내 양대 수목원의 전문성을 배워 수원수목원을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넓고, 깊게 축적된 천리포수목원의 노하우를 수원수목원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 노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시는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1천500㎡ 규모로 습지원·암석원·초지원·생태숲, 겨울 정원, 빗물 정원 등을 갖춘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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