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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구도심 8곳 2028년까지 활기찬 동네로

‘도시재생전략계획’ 경기도 승인
가능동 등 162만여㎡ 복원·정비
일반근린형·중심시가지형 나눠
17일 흥선동서 주민공청회 개최

의정부시가 오는 2028년까지 흥선동과 가능동 등 침체한 구도심 8곳을 재생해 활기찬 동네로 탈바꿈시킨다.

의정부시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의정부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경기도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기존 건물을 대부분 활용,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복원하고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골목상권과 주거지를 함께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 상권을 부활시키는 ‘중심시가지형’으로 나뉜다.

일반근린형은 가능동 옛 시민회관 일대 17만6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18만6천㎡, 금오동 꽃동네 일대 13만5천㎡, 가능동 주민센터 일대 22만9천㎡, 자금동 주민센터 일대 10만9천㎡, 신한대 주변 36만6천㎡ 등 6곳 120만1천㎡다.

중심시가지형은 가능역세권 20만3천㎡, 의정부역세권 21만9㎡ 등 2곳 42만2천㎡에 추진된다.

이 중 가장 먼저 추진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이미 초안이 마련됐다. 여성 친화형 지역 특화 재생을 목표로 2023년까지 추진된다. 이곳에 여성 커뮤니티센터, 어린이집과 주차장 등 생활 SOC 확충, 골목길 정비, 소규모 주택 정비 등이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17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다음 달 2일까지 각계 의견을 들어 기본 구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중금오마을과 청룡마을 등 도시재생 후보지 6곳에 대해서도 재원 등을 검토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여건을 분석하고 쇠퇴 정도를 진단해 우선 활성화 사업 지역을 정했다”며 “낡고 침체된 동네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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